본문 바로가기

취미활동/게임 리뷰

[PC, Console] Moonlighter 리뷰

 

게임명 Moonlighter
개발사 Digital Sun
배급사 11 비트 스튜디오
장르 로그라이크, 액션 RPG, 어드벤쳐
가격 20,500원 (스팀 기준)
플레이타임 6 시간 ~ 12 시간
언어 한국어 지원
플렛폼 Windows, macOS, Linux,
PS4, Switch, XBOX ONE

아주 오래전 고고학 발굴 중 다수의 문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문이 다른 영토와 차원으로 통하는 고대의 통로이며 용감하고 대담한 모험가는 대단한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차렸습니다. 작은 상업 마을 리노카가 발굴 현장 근처에 세워졌고 모험가들에게 안식처와 힘겹게 얻은 보물을 판매할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참신한 게임 방식, 준수한 도트그래픽, 준수한 조작감에 대작 느낌을 받으며 시작함.

 

골램 던전 클리어 후 : 난이도도 적당한거 같고 상점 시스템도 참신하네. 보스한테서 나온 탬들은 쓸대가 있겠지? 일단 모아두자. 숨겨진 요소도 있는거 같던데, 찾아봐야지.

숲 던전 클리어 후 : 상점 시스템은 좀 질리는데, 던전은 잘만들었네. 장비 재료 말고는 쓸대가 없네 다 팔아도 되겠구나. 돈이 슬슬 모이네.

사막 던전 클리어 후 : 어? 보스 생각보다 쉬운데? 다음 던전은 어렵겠지? 돈이 남아 도는데? 상점 돌릴필요 있나?

기술 던전 클리어 후 : 뭐야 보스 왜 이렇게 약해? 점점 쉬워지는데? 최종 보스는 그래도 엄청 쌔겠지? 준비 단단히 하고 가자.

최종 보스 클리어 후 : 뭐야 이게


만들다가 급하게 낸 듯한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숲 던전 까지는 컨텐츠도 그럭저럭 남아있고 레벨 디자인도 잘 돼있는 반면에, 사막 던전 부터는 보스 난이도도 급격하게 쉬워지고 돈도 거의 무한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남아돌고 쓸대도 없습니다. 은행은 왜 만들어 놓은지 모르겠습니다.

마을에서도 일러스트가 있는 캐릭터들이 단순 NPC처럼 대화 이외의 기능은 없고 의미 없는 집들이 늘어서 있는게, 뭔가를 만드려다 만 것 같았습니다.

숲 던전 까지만 명작같았고, 그 이후는 기대 안하고 플레이 하면 딱 좋은 인디겜 같았습니다.

사실 딱히 기대 안하고 했으면 수작정도는 됐을겁니다.

근대 나는 숲 던전 까지가 너무 재밌어서 기대를 해버렸지.

한줄평 : 용두사미